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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el



Build me, stay be me

착해빠진 건 재미없다. 뻔하고 지루하고 지배하기 좋은 속성이다.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거나, 누구와도 싸우기 싫거나, 다른 내세울 것이 없을 때, 우리는 도피하듯 착해지는 쪽을 택한다. 안타깝게도 착함의 속성은 순종이다. 착해지려면 인정의 주체가 필요하고, 외부의 판단이 필요하다. 착한 자녀, 착한 직원이 되는 데에는 별다른 고민이 필요 없다. 내적 억압과 부자연스러움만 있을 뿐이다.








"Life isn't about finding yourself. Life is about creating yourself."
- George Bernard Shaw    




과거에는 당위와 존재가 하나였다. 윤리적 요청은 필연적이었고, 종종 신의 창조섭리에 대한 것이었다. 따라서 외적 당위를 내면화하는 것은 당연했다. 도덕적이어야 천국에 갈 수 있었다. 오늘날 외적 당위(사회규범)와 내적 당위(개인윤리)가 같아야 할 이유는 사실 별로 없다. 현대 윤리는 이원론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을 주체적인 시민으로 보고, 개인의 자유와 가치판단에 더 많은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착한 사람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세상 어디에도 숨겨진 나 자신이나, 나를 온전하게 만들어 주는 영혼의 단짝 같은 건 없다. 우리는 성장을 멈추면 죽는다. 무엇이 될지 스스로 결정하고, 내적 완결성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설령 조금 이상해도 괜찮다. 끊임없는 대화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다듬으면 된다. 매 순간 신중하게 선택하고, 홀로 생의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시간을 들여 나를 완성해 가라.